여행

미국여행 노스캐롤라이나 관광지1

my story 2018. 9. 11.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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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캐롤라이나 Topsail beach에서 몇일간을 보낸 우리는, Durham으로 돌아가는 도중에 Wilmington 지역에 있는 Battleship North carolina에 들르게 되었다. 관광지라고 하기에는 좀 뭣하지만, 그래도 들러보면 좋은 곳이다.

이곳은 2차 대전때 실제 전투에 사용되었던 군함을 전시하여 일반인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해 놓은 시설이다.

물론, 유료다.

가격은 잘 기억나지 않는데 그리 비싸지는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 곳에 도착한 우리는 숙소에서 먹다 남은 재료들을 가져와서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으며 간단히 점심을 해결하였다.



미국 일반 가정집들이 대체로 그런 듯 한데, 우리나라처럼 밑반찬 여러가지 깔아놓고 식사를 하지는 않는 듯 하다.

대체로, 메인요리 한가지와 음료를 같이 하는 것으로 식사를 한다.

샌드위치만 해도, 야채 버무린 샐러드와 햄(돼지고기 또는 칠면조)을 올려놓고 자기가 먹고 싶은 만큼 빵에 덜어 먹으면 그만이다.

그래도 얼마나 맛있던지 ㅎㅎ

이곳 군함 박물관(Battleship North carolina) 주차장 인근에는 이렇게 공원이 조성되어 있는데, 여기서 많은 사람들이 가져온 점심도 먹고, 휴식도 취하곤 한다.



근처에 군용 비행기 이착륙장이 있는지, 하늘에는 이렇게 군용기들이 자주 평화롭게(?) 저공으로 날아다니고.



이렇게 진주만 습격사건에 대해 잊지말자는 기념비도 세워져 있다.

미국에 사시는 분들 말로는 일본의 진주만 습격사건이 미국인들에게는 잊을수 없는 두개의 커다란 사건중의 하나라고 한다.

이 것 외의 다른 큰 사건은 바로 911테러라고 하네.

그만큼 진주만 사건은 미국인들에게는 잊을 수 없는, 결코 잊어서는 않되는 사건임에는 틀림없는가보다.



박물관 입구에 들어가면 이런 검, 주전자, 컵들 같은 것부터,



군함의 모형까지 전시가 되어있고, 좀더 진행하면.



안내해주시는 분의 안내를 받아 이러게 다리를 건너 군함으로 들어가 볼 수 있다.



군함에 달려있는 대포는 이렇게나 크구나. 앞에 서있는 분홍색 점퍼입은 아이가 초등학교 1학년 여자아이.



이렇게 계단을 통해 군함 내부로 들어가 볼 수 있는데, 지하 몇층까지 내려 갈 수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내 느낌엔 지하 3층까지 내려가 봤던거 같기는 하다.



식사하는 곳인듯.



취사장 같다.



침실. 이렇게 좁게 4층으로 자는 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마도 여기가 병사들의 잠자리 인듯하다.



이발소도 있고.



넓은 바다에서 어떻게 편지를 붙이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우체국도 있다.



통신실.



포탄들. 초등학교 5학년 아이가 섰을 때 이정도 크기다.



다시 외부로 나와서 둘러보고 나면,



이렇게 어딜가나 어김없이 있는 기념품점이 자리하고 있다. ㅎㅎㅎ


사진을 몇장 올리지는 않았지만, 이곳에 가면 최소 2시간 이상은 걸리는 듯 하다. 볼 것이 무척 많다.


다만, 군함 안으로 들어가면 보존을 위해 발라놓은 기름칠 냄새가 좀 많이 난다.


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좀 답답함은 느낄 수 있으니 이점 참고하자.


관람 내내 느낄 수 있는 것은, 가족단위로 관람오는 사람들이 무척 많다는 것이다.


물론, 학교 같은 단체에서도 많이 오기는 하는데 가족 관람이 의외로 많다.


가족 관람하는 사람들 보면, 대체로 나이 많은 아버님들이 자식들에게 이건 뭐에 쓰는 것이고, 미국의 자랑스런 역사가 ~~~~하다 라면서 설명하시는데, 자긍심이 하늘을 찌를 듯 하다.


아마도 미국의 자존심을 말씀하시는 것이 아닌가 싶다.


흘깃흘깃 옅들으며, 짧은 영어 실력에 가끔 들어오는 말로 아~~~그렇구나! 하고 넘겨짚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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