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미국여행 노스캐롤라이나 관광지2, 태국음식점

my story 2018. 10. 2.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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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캐롤라이나 월밍턴에서 더햄(Durham)으로 돌아온 우리는 다음날 Durham지역 구경을 다니기로 했다.

Durham에는 대표적인 것이 뮤지엄 오프 아트(North carolina museum of art)와 듀크 대학교 그리고 그외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아이들을 데리고 가볼 만한 곳은 이렇게 두곳 정도인 듯 하다.


1. North carolina museum of art

이 곳은 기본적으로 무료로 운영된다. 물론, 어딜 가나 기부함은 당연히 있다. 기부는 본인 마음 내키면 하고 아니면 그냥 들어가도 된다.

서관(West building)과 동관(East building) 두개의 건물로 되어있다.

서관은 미국과 유럽의 시대별 미술 작품들을 볼 수 있다.

입장할 때 음료수를 포함한 먹을거리는 반입이 엄격히 금지되어 있다.

혹여 음료수 등을 가지고 갔다면, 경비 아저씨 있는 곳에 잠시 보관할 수 있으니 그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나역시, 음료수와 과자, 그리고 매고 있던 가방과 우산을 경비아저씨 있는 곳에 두고 입장하였다.




기본적으로 뉴욕이나 워싱턴 DC에 비해 사람이 많지 않다.

조용하고 차분히 둘러볼 수 있는 곳이다.

물론, 아이들과 다니면 어딜가나 경비아저씨 들이 유심히 쳐다보기는 한다. 혹시 작품에 손을 댈까봐 걱정되서 그러는 듯 하다.





미국의 초등학생 정도로 보이는 아이들이 여러 그룹 단위로 견학을 많이 오는 듯 하다.

해당 학교 선생님이 기본적인 인솔은 해서 들어가지만, 들어가고 난 다음 부터는 박물관을 안내해 주시는 분께서 인솔해가며 설명을 자세히 해주신다.

미국은 기본적으로 큰 도시에 이런 미국이나 유럽 그리고 아프리카 등의 중세부터 현재까지의 역사를 볼 수 있는 박물관이 다 있는 듯 하다. 역사 박물관을 보겠다고 일부러 먼 다른 도시까지 가지 않아도 되는...


동관은 두 곳으로 나뉘어져 있다.

아프리카의 역사를 볼 수있는 Level A와 전시회 행사를 진행하는 Lebel B.

Lebel A는 입장하면 바로 보이는 1층이 Lebel A이고, Lebel B는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으로 내려가야한다.

다만 Lebel B는 입장료를 별도로 받는다. 우리가 갔을 때는 포르쉐 등의 자동차를 전시하고 있었는데, 자동차 전시회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유료이고 아이들이 본다고 관심가질만한 것이 아니라서 유료인 이곳은 들어가지 않았다.

Lebel A를 찬찬히 들여다 보면 재밌는 것이 참 많다.






아프리가 지역 나라별 의상부터 전통 도구와 상어 모양의 모자까지...거의 우리나라에 어쩌다 오는 '~~보물전' 에 비해 참 많은 것들을 전시하고 있다.

하지만, 아이들은 좀 걸으니 다리가 아프다는 핑게로~~~..

우리는 점심을 먹으러 이동했다.

박물관에 대한 좀더 자세한 정보를 알고 있으면, 이곳으로...

https://ncartmuseum.org/


2. 현지인이 추천하는 태국 음식점. Thai 55.

Durham 지역의 맛집으로 현지에 살고있는 지인이 강력 추천한 맛집.




새우볶음면과 치킨볶음밥을 주문해서 먹었는데, 정말 맛있다.

미국에서는 어딜가나 느끼는 것이지만, 1인분의 양이 참 많다.

치킨볶음밥 1개를 주문해서 아이둘에게 나누어 줬는데, 초등학교 5학년 1학년 아이 두명이서 결국 다 못먹고 남겼다.

나 역시 새우볶음면을 거의 간신히 먹다시피 했다는~~~.


가격은 지인이 계산해서 잘 기억나지 않는데, 보통 정도다.

미국내 음식점들 가격 기준으로 보면, 비싸지도 그리 싸지도 않은 보통.

물론, 팁은 당연히 내야 한다.


이 곳 근처에 걸어서도 갈 수 있는 거리에 'Shilla Market'이라는 한국인 마트가 있다.

한국의 식재료를 살 수 있는 곳으로 가격은 아래와 같다.



진라면 5개들이 한봉지에 4.79달러. 돌김구이 10봉짜리 약 5달러.

굳이 한국에서부터 식재료를 사갈 필요가 없다.

위에 보이는 백미는 쌀인데, 칼로스 종류로 찾으면 한국에서 사먹는 살과 상당히 비슷한 쌀을 살 수 있다.

미국내에서 판매하는 한국 상표가 붙은 모든 쌀은 사실 한국에서부터 수입되는 것이 아니라 미국내에서 자체 생산한 쌀이라고 한다.

그 중 캘리포니아 로즈라는 품종이 있는데 줄여서 칼로스 라고 부른다고 한다.

이 쌀이 우리가 먹는 쌀과 같이 동남아의 알란미에 비해 길이가 짧고 가운데가 통통하여 밥맛이 거의 같다.

사실상 내가 먹어보니 한국에서의 밥맛과 그닥 차이를 못느낄 만큼 맛있다.

2KG 에 6,99달러 였던거 같다.

식사를 하고 식재료를 구입한 우리는 다음 목적지로 듀크대학을 가기로 했다.


3. 듀크대학교.

사립학교로 알려진 듀크대학은 아이비는 아니지만, 그래도 상당한 명문으로 알려져 있다.

이 학교가 노스캐롤라이나 Durham에 위치해 있다.

창업자가 담배를 팔아서 엄청난 돈을 벌어 그 돈으로 대학교를 세운 것이 듀크대학이라고 한다.

크기도 크지만, 학비도 엄청나게 비싸서 깜짝 놀라기도 했다.

우리가 알고 있는 한국내 대학교의 일반적인 등록금으로 생각하면 기절할 정도로 비싸다.

듀크대는 의대가 유명한가보다.

나름 듀크대 병원도 꽤 큰 병원이 있고, 기타 의학관련 학과들이 많다고 했던거 같다.





학생 식당은 여러 종류의 음식점들이 사진에서 처럼 들어와 있어서, 먹고 싶은 메뉴를 선택하여 사먹으면 된다.



아이들과 나는 이곳 제과점에서 과자와 빵을 간식으로 사먹게 되었다.

점심을 먹고 왔으므로.

초등학교 5학년 아이에게 가서 사오라고~~. 겁먹고 말 못할 줄 알았더니, 잘 골라담아 돈계산하고 잘 사왔다. 나름 대견스러운.

가격은 그냥 우리나라 제과점의 빵 값과 거의 같다고 보면 된다.



듀크대학이 자랑하는 성당.



내부에 들어가보면 이렇게 으리으리하게 되어있다.





시간 맞춰 정기적으로 연주되는 파이프 오르간 소리에 아이들은 무섭다며 빨리 나가자고 연신 졸랐다. ㅎㅎㅎ

나름 웅장하고 듣기 좋던데.


더 많이 둘러보고 싶었지만, 아이들이 어린 관계로 이정도만 구경하고 숙소로 귀가 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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