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행 워싱턴 DC 3일차 - 미국 국회의사당, National gallery of art, 백악관
미국 국회의사당과 National gallery of art, 그리고 백악관 광장을 구경가기로 했다.
당초, 한국에 있을 때 미국 국회의사당 사전 예약을 했지만 예약이 되지 않아 현장 방문자 센터에 줄서서 차례로 들어가는 것을 선택했다.
우리나라 국회의사당도 않가본 사람이 미국의 국회의사당을 가본다는 것에 대해 참 아이러니였으나, 이왕 왔으니 남들 다 가본다는 그 곳에 발도장 찍으러 갔다.
그 이후 National gallery of art는 원래 계획에는 없었으나, DC circulator 혹은 버스를 타고 다니다보면 꼭 안내 방송에 나오는 곳이 National gallery of art다. 밖에서 보기에도 규모가 상당하고, 늘 사람이 많이 들락거리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래서, 남들이 많이 가니까 가봤다. ㅎㅎㅎ
그리고, 백악관은 내부 입장을 거절 당해서 그냥 밖에서 보는 것으로~~~. 백악관 앞 광장을 가봤다.
이 곳이 미국 국회의사당. National Mall에서 바라보면 보이는 부분이 이부분이다. 하지만, 이 방향으로는 출입을 할 수 없다.
출입은 지금 보이는 곳의 뒷편으로 가야 한다.
맨 위 사진 뒷편으로 가면 국회의사당 길 건너편에 미국 연방 대법원 건물이 보인다.
이 미국 연방 대법원을 등에 지고 국회의사당 건물 우측에 아래로 내려가는 곳이 있는데, 그 곳을 내려가면 사람들이 항상 줄 서서 기다리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곳이 국회의사당 방문자 센터다.
워싱턴DC의 대부분 박물관들에서는 생수(물)은 반입이 가능하였다.
하지만, 이 곳 국회의사당은 생수 조차 반입이 허용되지 않았다.
옆의 화단에 '물을 이 곳에 부어서 버리세요'라고 안내 표지판 까지 써져 있었다.
하는 수 없이, 아이들과 마시려고 가져간 물을 모두 이곳에 버리고 순서대로 입장을 하였다.
들어가보고 알게 된 것은,
사전예약이 된 사람들은 몇명 단위의 소수 그룹으로 구성되어 별도의 안내자와 같이 설명을 들으며 다니는 것이고, 현장에서 줄서서 입장한 사람은 무척 많은 사람(약 50명?) 그룹으로 이동하며 다같이 관람한다는 것이다.
입장하면 이 석고상이 보이는 뒤편 2층으로 들어오게 된다.
그럼 계단을 통해 아래로 내려가 입장권 받는 곳에 가서 입장권을 받으면 된다.
계단을 내려와 왼쪽이나 오른쪽 끝을 보면 끝에 이런 카운터가 있다.
이 곳에 가면 몇명이냐구 물어본다. 사람 수를 말해주면 그냥 숫자만큼 입장권을 준다.
입장권은 스티커 형태로, 옷에 아무데나 잘보이는 곳에 붙이고 가면 된다.
입장용 스티커를 옷(상의)에 붙이고, 이렇게 여러 곳으로 되어 있는 레인중 한 곳을 정해 줄을 서 있으면 된다.
이는 미국 독립과 관련한 영상을 보는 것으로, 영상을 보지 않으면 국회의사당 관람 자체가 않되는 시스템이다.
반드시 영상을 봐야 하는데, 영상이 약 15~20분 정도 되었던 것 같다.
영상 시작하는 시간이 되면 들어오라고 안내를 해준다.
안내 영상이 끝나고 나면 나와서 레인별로 줄을 서라고 한다.
일정 인원수가 다 되면 다른 레인으로 옮겨서 줄을 세운다.
그 후, 이렇게 무선 헤드폰을 나누어 준다.
이 헤드폰을 쓰면, 안내 및 설명해주는 인솔자의 목소리를 잘 들을 수 있다. 물론 영어로 ㅎㅎㅎ
미국의 역대 대통령이나 미국의 위인들, 그리고 인디안 원주민 족장 중에 통합에 우호적인 사람의 석고상을 제일 먼저 보여준다.
미국이 여러 주로 되어 있는데, 이 주들의 이름이 여기 이 사람들의 이름을 따서 지은 것들도 많고, 길거리의 도로명 역시 위 사람들의 이름을 따서 지은 것이라는 사실을 이 곳 설명으로 알게 되었다.
밖에서 보이는 국회의사당 돔 안에는 이런 그림이 그려져 있다.
중요한 것은 이 행렬에서 이탈하면 절대 않된다는 사실이다.
건물 곳곳에 경찰 옷을 입은 사람들이 지키고 있는데, 행렬에서 이탈할 경우 바로 밖으로 나가거나 다시 미국 독립관련 영상을 관람하고 다른 행렬과 같이 다니는 수밖에 없다.
우리는 중간에 아이가 화장실 가고 싶다고하여, 설명해주는 인솔자에게 말을했더니 화장실 언렁 갔다오라고 기다려 준다고 했는데, 화장실에서 나오니 경찰 옷 입은 아저씨가 불가하다며 행렬에 복귀하는 것을 제지 했다.
물론, 그 자리에서 헤드폰도 반납을 하라는 요청에 헤드폰 역시 반납.
여기서 관람을 종료해야 했었다.
이 곳 관람할 때는 반드시 화장실을 먼저 가기를 권한다.
우리나라 국회의사당이 아니라서 다 못본거에 대한 미련은 없다.
걍 내부가 어찌 생겼는지 봤다는데 의의를 두고~~~.
나와서 15분 정도 걸어가면 National gallery of art에 도착할 수 있다.
역시 까다로운 가방 검사를 마치고 입장하면 제일 먼저 보이는 곳이 이곳이다.
내부에 들어가면 여러 언어로 되어있는 안내서들이 있다.
한국 사람들을 위해, 이렇게 한글로 된 안내서도 있다. ^^
미국과 유럽 여러나라들의 중세 때부터 시대 흐름에 따른 미술 진행 과정을 볼 수 있다.
이 그림은 뭔지는 잘 기억이 않나는데, 워낙 많은 사람들이 줄서서 감탄하며 사진 찍기에 나도 같이 찍어보았다.
사실, 이 곳 역시 몇시간 만에 다 둘러보기란 무리가 따른다.
기본적으로 워낙 넓고 작품이 많다.
마음 같아서는 날 잡아서 하루 종일 봐야 할 듯하다.
대충 걸어다니면서 빠르게 보는데도 3시간이 넘게 걸렸다.
물론, 중간에 않들어가본 곳도 있다. 그래도 3시간이 넘게 걸렸다.
아이들은 다리 아프다고 힘들어하고~~~.
분위기는 무척 조용하다. 엄숙(?)한 수준이라고 할까~!
워싱턴 DC는 이러한 박물관들이 참 잘되어 있다. 게다가 모두 무료!
스미쏘니언 이라는 사람이 자신의 재산을 미국에 기부해서 만들어졌기에 가능하다고 한다.
부럽다.
National gallery of art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백악관으로 왔다.
내부 관람은 신청했으나 허가를 해주지 않아 못들어가고, 이렇게 밖에서만 봤다.
백악관 앞 광장은 아래 사진과 같다.
여기서 잠시 있어보니, 웨딩 촬영하는 커플들도 여럿 있고, 나처럼 백악관 건물 구경하는 관광객들도 있고, 여러 사람들이 지나 다닌다.
생각보다 별로 볼 것은 없었고, 걍 백악관이 저리 생겼구나~~~사진하고 똑같네~!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