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공항버스 이용 후기, 요금 결재 방법 등
아이와 함께 공항버스를 이용해보고 느낀 점과 요금 결재 방법 등을 적어본다.
사실, 인천공항으로 갈때 공항버스를 타게 되는데, 아이들 요금을 어찌 결재해야 할지 잘 몰랐다. 카드로 다인승으로 찍는지, 현금으로 내야 할지...
나 혼자 해외 출장을 갈때는 그냥 지하철타고 가니 공항버스를 그닥 탈일이 없어서 잘 몰랐다.
그래서 물어보려, 공항버스 회사에 전화를 했더니.........아무리 걸어도 받지 않는다.
막상 당일날이 되어 알았다.
공항버스 탑승할 때, 기사님에게 '성인1명, 아이 2명이요' 했더니.
기사님이 일단 올라오라 하신다.
그러면서, 성인 1명 12,000원 카드 결재. 아이 한명 9,000원씩 각각 두번에 나눠 카드 결재. 그렇게 총 3번 카드를 찍고 탑승이 되었다.
아~~~이렇게 하는 거구나...
하여간, 이렇게 탑승 후 인천공항까지 편안하게 갈 줄 알았다.
그건 나만의 착각이었다.
둘째 아이는 만 6세가 않되어(한국 나이로는 7세) 어른이 안고 타면 무료 탑승이지만, 별도 좌석을 이용하면 요금을 내야한다. 그래서 좀 편하게 가보려고 9,000원 들여 자리를 따로 잡았더니...그게 화근이었다.
공항버스 좌석이 2열, 1열로 각각 나뉘어져 있다. 먼저 탄 승객들도 있어서 할 수없이 우리는 따로 따로 앉게되었는데...
이렇게 따로 있다보니, 아이들이 수시로 부른다.
등받이 조절 부터, 심심해요~~~까지.
그리고 아이가 잠시 잠들면, 등받이가 커서 좌우로 몸이 많이 쓰러진다.
나중에, 여행 끝나고 인천공항에서 집으로 돌아올 때 둘째는 만6세 미만으로 표를 끊지 않고 안고 타고 왔다.
기사님이, 힘드실거라고 안타까와 하셨지만, 아빠 입장에서는 1시간 10분 정도 둘째를 안고 오는 것이 그닥 힘들지 않았다. 오히려 안겨있으니 더 잘놀고 더 잘 잔다.
어린 아이는 혼자 따로 좌석에 둬서는 부모가 더 힘들다는 것을 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