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비행기 기내 반입 가능한 음식 종류

my story 2017. 7. 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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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기내 반입 가능한 음식 종류가 무엇인가에 대해 여러가지 말들이 많다.

특히, 저렴한 요금으로 여행 가고자 할때는 저가항공을 이용하게 되는데, 기내식을 사먹으려 해도 어린 아이들이 잘 못먹는 것이 많고, 기내식 가격이 싸지도 않다.

나 역시, 일단 음식을 챙겨 가기는 하는데, 기내 반입 안된다고 하면 그냥 그 자리에서 버릴 요량으로 가져가 봤다.

가져간 음식은, 빵과 과일, 떠먹는 요구르트, 그리고 00파이 과자류와 기타 스낵.

안내에는 껍질을 깐 과일은 가능하다고 되어 있고, 그렇지 않은 과일은 불가하다 되어 있다.

가져간 과일 중엔 껍질 까지 않은 귤도 있었다. 비행기 check-in 할때 물어보니, 당연히 빵은 가능.(이것은 모두가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발권 승무원의 말로는 젤리 류는 성격이 다르다고 한다.

젤리 류가 있다면 기내 반입이 안되니, 수화물로 붙여야 한다고 친절한 안내를 받았다.



과일은, 이처럼 아이들이 먹을 수 있게 준비된 것은 모두 가능했다. 껍질을 까지 않은 귤을 포함 가능하다고 한다. 아래 사진에 보이는 과일은 사과와 배다.



마지막으로, 요** 떠먹는 요구르트...

가능하다.

어? 이게 왜 가능하지? 하고 보니...한개당 용량이 90ml 였던 것이다.

총 3개를 가지고 갔었는데, 모두 기내 반입 가능했다. 특별히 별도 포장을 하지 않았음에도...


우리나가 저가항공은 물 정도는 그냥 제공해 주므로, 빵과 물, 그리고 과일들 먹고, 떠먹는 요구르트 먹였더니...이른 아침에 출발이라 아침밥 못먹였는데 배부른 한끼가 되어 버렸다.


그 외, 파이 종류의 과자와 맛밤, 말린 과일 등의 스낵들도 모두 OK.

아이들이 이것까지는 배불러서 못먹는 바람에, 이건 그냥 일본에서 돌아다니며 먹는 간식이 되었다.


다만, 떠먹는 요구르트는 주의해야할 사항이 있었다.

비행기가 고공으로 진입함에 따라 기압이 낮아져서인지, 먹으려고 열어보니...

위에 덮여진 접착 마감된 포장지가 모두 자동으로 반쯤 열려있었다.

아마, 기압이 낮아져 팽창하여 터진 모양이다.

덕분에 내용물이 튀지 않게 뜯기는 수월했지만...

다행히 기울여 놓지 않고, 똑바로 놓은 탓에 많이 새지는 않아 아이들과 같이 먹을 수 는 있었다.

하지만, 약간씩은 넘쳐 흐른 상황이라 휴지로 닦아내느라... 기내 화장실가서 휴지 가져오고, 다먹고 손 끈적거려서 화장실 또가서 손씻고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것 처럼 접착 성분으로 마감한 먹거리는 비행기가 고공에 진입시 터져 흐를 수 있으므로 특별히 주의 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아이들을 위해 어린이용 기내식을 주문해도 잘 못먹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미리 비행기 기내에 반입 가능한 음식 들을 알고 준비하면, 아이와 함께 먼 여행도 즐겁게 할 수 있을 것 같아 내용 공유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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